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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러브젤은 왜, 어떻게 사용하나요? 러브젤은 화장품류입니다.
작성자 마법에성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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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20-10-27 10:3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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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392

러브젤은 왜, 어떻게 사용하나요?

 

러브젤을 한 번도 사용해본 적이 없다. 왜 필요한가?’

러브젤은 화장품, 코스메틱입니다. 성인용품 아닙니다.


 

 

아직 섹스에 대한 것이 터부시 되고 있어서 이런 질문에 대한 건전하게 토론하고 싶어도 쉽지 않은 게 현실이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미성년이든 성인이든 모르기는 비슷하고, 알아야 할 정보이기에 정리들어갑니다.

 

러브젤이란?

영어로는 루브리컨트(lubricant), 줄여서 루브, 이를 우리말로 하면 윤활제, 윤활액

보통 윤활제하면 자동차 윤활제를 생각합니다. 용도는 둘다 윤활을 목적으로 합니다.

 

루브리컨트는 원래는 내시경 등의 의료기구 등을 삽입시 마찰력을 낮춰 삽입이 용이하게 하기 위해 개발된 것입니다.

 

그중 퍼스널 루브리컨트, 우리나라는 화장품법상 마사지젤로 분류하여 흔히 러브젤로 부릅니다.

 

러브젤은 자위를 하거나, 상대방과 전희를 주고 받거나 삽입 성교시 생식기에 바름으로써 마찰을 줄여줘 피부와 점막을 보호해주며 쾌감을 높여준다.

자연적으로 윤활되지 않는 부위에 주로 사용하지만, 필요에 따라 자연적으로 윤활되는 부위(다시 말해 질)에 보조적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2. 왜 필요한가, 왜 사용하는가?

보통 러브젤은 성교시 통증이 있는 사람만 쓴다고 생각하거나, 혹은 야한 걸 떠올리거나 격렬한 섹스를 상상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사람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보통은 일정시간 전희 후 본격적인 성관계를 시작하는데, 충분한 전희, 애무를 했다면 여성의 질이 촉촉해지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입구쪽이 촉촉해졌다고 해도 아직 질 내부는 건조할 가능성이 큽니다.

 

야동을 보면 성적으로 흥분하면 질액 많이 분비되는 것처럼 묘사하곤 하는데, 다 연출입니다.

질액은 사람마다 분비되는 정도가 다 다르고, 분비되었다고 몸이 완전히 이완된 것도 아니고,

분비되지 않았다고 섹스할 준비가 되지 않아거나 섹스할 의향이 없는 것도 아닙니다.

 

아직 경험이 부족한 커플은 전희만 하면 준비가 된 줄 알고 곧바로 성교를 시작하지만,

아직 질 내부가 건조해 여성이 아픔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그럼 대체 러브젤은 누가 언제 사용하냐구요?

1. 전희를 아무리 하여도 성교시 아픔을 느끼는 경우

2. 시작은 괜찮은데, 점점 건조해져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

3. 상대방과 교감에 좀 더 다채로움을 느끼고 싶은 경우

 

실제로 많은 여성들이 나이와 무관하게 질 건조증 혹은 그에 준하는 선천적 건조함 등으로 인해 성교시 고통을 겪습니다.

그러나 러브젤에 대한 인식이 워낙 음지적이다 보니 필요한 순간에도 사용하면 안된다는 터부같은 게 작용하죠.

충분한 전희나 애무에도 촉촉함이 부족하다고 느끼신다면 러브젤을 사용해 보길 권합니다.

 

3. 그럼 어떤 제품이 좋나요?

시중에 파는 수용성(water-based)제품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러브젤의 종류는 수용성(water-based)계열과 비수용성(지용성,oil-based)계열로 나뉩니다.

수용성은 성관계용이고, 비수용성(지용성)은 마사지용이라 생각하시면 간단합니다.

 

피임용으로 콘돔사용시 꼭 수용성 러브젤을 사용해야 합니다. 오일성분은 콘돔의 재질인 라텍스를 녹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수용성은 물로 쉽게 세척이 용이한 장점도 실제 사용시 매우 중요한 점입니다.

실리콘 오일같은 비수용성은 사용후 생긴 얼룩의 세척시 데톨같은 액체비누와 따뜻한 물이 문지러야 하는 불편함이 있죠.

 

기본적으로 유명한 제품들은 인체 무해성이 선결과제이기 때문에, 각국 식약청 등 관련부처의 허가를 받은 제품으로 인체에 문제가 없습니다.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러브젤은 대개 수분 베이스인데, 윤활을 위해 피부보호막을 형성해 보습을 위해 첨가된 글리세린이 주변의 수분을 빨아들이는 성질이 있어 질 내부를 건조하게 할 수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여성질액의 농도가 260~290mOsm/kg이므로 윤활제도 이 수준을 유지하거나 아무리 높아도 1200mOsm/kg을 넘지 않을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오스모농도가 높아진다는 것은 질염 등 각종 세균성 질환에 취약한 상태를 만든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글리세린이 들어간 제품은 사용하면 안된다는 건 아닙니다.

수용성 제품의 특성상 윤활을 위해 글리세린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정도의 문제죠.

세계보건기구 권고치를 지키는 제품임과 동시에 유해물질(파라벤,노녹시놀)이 들어가지 않고, 전체혼합물의 pH농도가 약산성(pH4전후)의 제품을 선택하면 됩니다.

 

바르는생각, 케어썸, 락토모아 를 추천합니다.

첨부파일 러브젤 이미지.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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